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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전후 안내&자료링크

타투라쿤의 *문신에 대한 모든 궁금증 안내글*-02

타투라쿤의 안내글입니다-( 02번째)

*부제 - 문신 그거 왜 안된다고 하지? 잉크가 막 몸에 나쁜거 아냐?*


 

 

 

 

 

 


7. 타투하고 난 후 헌혈. 왜 안돼?


링크의 대한 적십자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더욱 정확합니다만
(https://www.bloodinfo.net/donating_promotion_intro.do)

문신 후 1년은 헌혈을 받지 않습니다.
이외에 예방접종이나 특정 치료약을 복용한 경우/ 크로이펠츠야콥병(광우병) 발발지역을 여행한 경우/

말라리아 유행국가를 여행하고 온 경우/임신부/ 등등의 사유로
1개월 금지서부터~ 3년내 헌혈금지까지 다양한 기간 동안 헌혈봉사가 금지됩니다.


태아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치료제로 복용한 경우 영구 헌혈 금지가 되는 경우도 있고, 

반영구 미용타투 후 헌혈가능기간은 한달 이후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문신*은 *반영구문신* 보다는큰 면적으로 작업이 들어가기 때문에 평균을 따져 12개월 이후라고 정한 듯 싶습니다.

 

수혈을 받는 쪽은 당연히 정상적이지 않은 몸상태를 가진 "환자"이고

병약하고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가 응급상황에서 수혈받는 피이기 때문에 최대한 깨끗하고 건강한 피를 기증받는 겁니다.

 

 


8. 문신시 작업사고. 막 공포영화처럼 피튀기면서 작업하나요?

 

숙련된 문신사라면 작업 시 사고가 날 확률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작업 중 피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진물은 좀 나는 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일 큰 사고는 레터링 오타나 오역

혹은 타투 디자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손님이 가져온 그림을 그대로 작업하는 사고로
적극적인 방지를 위해, 태국어나 러시아어, 몽골어 등의 생소한 언어로 타투 시 꼭 전문가에게 미리 확인해 오시라고 안내드리고 잇습니다.
인터넷 자동번역을 사용하면 어색한 문장이 나오거나 전혀 다른 뜻이나 단어가 나오니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포토샵 켜 드리면 방문객이 직접 타자를 입력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

 

우리 가족의 안전과 평화를 가져다줄 강력한 수호신을 문신하고 싶었는데, 찾아온 그림이 고대 악마의 일러스트라거나
멋진 히브리어 문구를 새기고 싶었는데 문장이 거꾸로 씌여 있었다면 대형사고겟지요. 

 

여러 포스팅에서 썻듯이 타투라쿤은 지게 놓고 A자도 모르기 때문에

문법이나 단어의 교정을 해 드릴 수 없습니다. 

 

 


9. 왜 임신부는 타투 금지인가요?

 


타투는 바늘이 아주 얕게 피부를 뚧고 들어가며, 그 구멍 사이로 잉크가 따라 들어가 그림이 그려지는 방식입니다.
임신부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상처가 늦게 아물고, 건강한 사람보다 체력이 저하되는 속도가 빨라
무리하게 작업을 하는 것 보다는 출산 이후 몸이 안정된 뒤에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 

 

루머처럼 떠도는 '잉크가 몸에 퍼져서 태아에게 간다'라는 괴담은 헛소리입니다.
물론 작은 작업이라면 별 문제가 안 될수도 있겟습니다만,

혹시나 나중에라도 뭔가 문제가 생긴다면 저희가 책임을 질 수 없는 문제가 되어 버리는지라.
문신사 입장에서는 부담이 되어 작업을 거절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술 한잔/ 커피 한잔도 조심해야 하는 시기이니,  바늘을 사용해 그림을 그리는 일은 당연히 뒤로 미루는 게 좋겟지요.

 


10. 타투하고 난 직후 물놀이 금지조항에 관해서.

 

사람의 피부는 습기에 오래 닿아 있으면 퉁퉁 붓습니다.  흉터 난 살은 자기가 흘린 진물이나 피에서도 수분을 흡수하여 불게 됩니다.

문신이 바로 끝난 피부도 일단 피는 나지 않지만 진물은 흐르게 되며, 흘린 진물 때문에 마른 오징어다리가 수분 흡수하든 불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통풍을 좋게 해 빠르게 습기를 제거한 후, 너무 상처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연고를 살짝 발라 건조시키며 관리하는게

일반적인 관리방법이며
통풍이 나쁘거나 습한 환경에서 땀이나 물 등으로 피부가 불을 경우, 잉크가 흘러나오거나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못해  곪게 되는데
피부 속에 타투잉크가 들어가 고정되는 위치와 고름이 차는 위치가 같으므로, 고름과 함께 그 부분의 잉크가 전부 밖으로 빠지게 됩니다.

 

또한 여름철 물놀이 같은 경우 잡균이 그대로 섞인 물에 노출되어 문신이 덧나는 경우도 있지만
해수욕의 경우, 타투 직후에는 절대로 바닷물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말이 있어 여름철 타투하는 손님에게는 꼭 안내해드리고 있습니다.
바늘구멍이 열려있는 상태에서 짠물에 들어가면 잉크가 번진다고 하더군요.


 

11. 어떤 직업은 문신하면 안되나요?

 

 

상사가 편견이 있어 문신하면 승진에 지장이 있거나, 여러 사람의 눈치를 봐야 하는 서비스업이라면 당연히 눈에 잘 띄는 곳에 문신하면 힘들겟지요 ㅎㅎ


일단 타투라쿤에서는 관련직 종사자가 아닌 일반 손님의 안면부 문신 의뢰는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닌, 직업 환경 상 관리가 힘들어 문신하면 안 되는 경우라면
방진복 방화복 등을 입는 직업이거나, 불 앞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해서 항상 땀이 비오듯 흐르는 직업.

통풍이 안되고 습한 잠수복을 매일 입어야 하는 직업 등이 있습니다.
수영장 안전요원이나 사우나 세신사 같은 경우라면 회복기간 셀프 관리가 매우 난감하실 겁니다.

특히 장갑을 오래 끼어야 하는 요식업 주방이라더가, 미용업의 경우 손가락과 손등 문신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원래 그냥도 잘 지워지는 곳인데, 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더욱 심하게 지워지더군요.

 

직업군인의 경우 면접 본 시기에 따라 명함크기 정도의 문신이 그냥 통과된적도 있고, 가벼운 레터링도 탈락을 시키는 등 워낙 지역별/시기별로 들리는 이야기가 다르니
그냥 합격 붙은 이후에 문신하시는게 제일 속 편합니다.

 

어떤 분은 일반 회사인데, 회식 끝나고 단체 사우나를 가는 사풍이 있어 상사에게 셔츠 속 문신으로 트집을 잡혓다는 사연도 있었습니다.
취향의 문제를 선악의 문제로 판단하는 분들은 어디에나 한명쯤은 있게 마련이지요 ^^

그래도 문신인구가 점점 늘어,  전신 이레즈미를 한 분도 멀쩡히 군대에 가고

(예전에는 문신이 자해의 일종으로 분류되어 군 면제였던 시기가 있었고, 이 때 병역기피 협조 문제로 문신사가 피해를 보는 일이 빈번해  샵 이용 커트라인이 25세 이상이었던 곳도 있었습니다.)

국가전복을 꾀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직업군인이나 공무원의 타투에 대해서도 별 제약이 없는 시대입니다.

 

차별과 편견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음 글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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