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나무의 심장에 내려앉은 부엉이문신 / 예전에 그려두었던 스케치 두 개를 편집해서 문신으로 옮겻습니다.

원본 두 개의 자료실주소 링크입니다(싸인날짜를 보면 아시겟지만 옛날 그림입니다^^)

 

손님의 요청에 따라 두 개의 원본을 하나로 편집해서 사용했으며

 

(부엉이 눈은 좀더 슬프지 않고 사납게/ 주전자 말고 복숭아나무로 만들어진 하트를 잡고 있는 모습으로/컬러는 들어가되 채도와 명도를 낮추어서 /뒤의 파도 초승달을 만월로 바꿔서 문신해 주세요- 손님요청)

 

(팔 방향에 맞춰서 부엉이 머리가 보는 방향을 반대로 뒤집고/ 손님이 선호하는 이미지를 만월 안에 합성해 넣어서 요사스러운 해골이 떠오르는 보름달 이미지를 만들어 드렷습니다- 타투이스트의 판단)

 

이 부엉이의 품종은 사향부엉이[Musk owl] 이며, 칡부엉이[Long-eared owl]와 아프리카 소쩍새[Northern white-faced scops owl] 그리고 목도리앵무의 블루계열 변종[Indian Ringneck]과 대달마앵무 [derbyan parakee]의 이미지를 섞어 만들어낸 가상의 생물입니다.

제가 진행해오던 사향부엉이 프로젝트의 이미지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간판 이름은 라쿤으로 쓰면서 왜 뜬금없이 조류가 나오냐고 물으시면 조금 난감합니다만

너구리와 부엉이 둘 다 제가 오래 쓰던 펜네임이고, 타투샵 활동명을 정할 때 끝까지 고민하던 두 이름입니다^^

 

 

https://tattooraccoon.tistory.com/938

손그림 스케치/ 부엉이

https://tattooraccoon.tistory.com/973

부엉이 디자인(손그림 스케치)

 

부엉이 부분의 외곽선은 붓선 느낌/ 아래쪽 복숭아나무는 판화 느낌이 나는 외곽처리입니다. 발색후 리터치 단계에서 외곽 질감표현은 좀더 넣을 생각입니다.

 

 

 

주전자에 앉아 있는 부엉이 눈이 너무 슬퍼 보인다고..ㅎㅎ 바꿔달라 하시데요. 사실 문신용으로 그린 그림이라기보다는 이미지컷으로 작업한 그림입니다. 뒤쪽의 달은 요괴소년 호야와 게게게의 기타로를 생각하며 넣어 드렷습니다. 리메이크버전 말고 구판 해적본 이미지입니다. 사실 색을 쓸 때 채도를 좀더 높고 선명하게 잡고 싶었는데 손님이 절대 안되신다고...ㅎ

 

 

컬러잉크가 굉장히 많이 들어간 그림이지만, 복잡하거나 요란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2일에 걸쳐 연속 타투작업했으며 만약 동일한 크기과 동일한 복잡도에 좀더 고명도의 색 위주로 사용한다면 연속 2일이 아니라, 2~3주 후 1일로 간격을 잡아야 합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라기보다는 크리스마스의 저주..라는 느낌의 연휴였습니다.

하늘도 No하고 국민도 No해서 한파가 왔다는 말장난이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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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느낌의 부엉이문신, 복숭아나무에 앉은 부엉이그림 /부엉타투 홍대문신 /오리지널문신  OWL TATTOO

그림을 살 위에 타투로 옮기면 어느 정도로 차이가 나게 되나요? 복숭아씨앗 판화타투 달마도같은 먹그림문신. 남자 어깨문신. #타투원본 타투용 컬러잉크 색감 조정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