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의 흑표범문신(올드스쿨 블랙팬더)을 호랑이로 바꿔 커버업한 분입니다.

원래 원하시는 구도의 호랑이는 다른 작업이엇습니다만, 커버업 특성 상 동물이나 인물의 얼굴 부분은 기존 문신이 없는 부위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비슷한 느낌의 다른 포즈 호랑이문신으로 작업해 드렷습니다.

팔 위쪽 소나무 가지 아래에 있는 점을 나뭇가지나 솔방울 등의 배경으로 덮을 생각이엇습니다만

"좋지 않은 점이라 피부과에서 빼 버릴 생각이다" 라고 하시길래 레이저가 닿을 곳 주변은 여백으로 남겻습니다^^

인테리어업종 사장님의 팔에 있던 약 15년 이상 된 오래된 기계문신입니다.

블랙앤 그레이만의 커버를 원하셧고, 사실 호랑이의 털색은 좀 밝게 처리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기존 문신이 비쳐서 이상해 보이지 않을 구도"로 어느 정도의 비침을 감안하고 작업해 드렷습니다.

당일 작업한 부분의 검은 색감과 기존 문신의 푸른 색감이 처음 시술시에는 색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만

잉크가 피부에 완전히 정착된 이후에는 비슷한 색조로 변하기 때문에 훨씬 눈에 덜 띄게 됩니다.

사진 올라갑니다^^

  

연말연시, 작업과 상담과 함께 달리고 돌아온 타투라쿤의 너구리굴 작업실입니다.

2016년도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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