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타투라쿤입니다.
뭔가 상담단계에서보다 일이 좀더 커진 느낌으로 마무리 된 터치업 및 연장 작업입니다.
고등학생도 아니고 중학생일 때, 동네 아는 형도 아니고 서울까지 올라와서 샵에서 작업햇던 타투라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보시다시피 충분한 성인입니다;;;
원래 있던 장미 두 송이이 대한 단순연장문의였으나
카톡 상담 시, 제가 '커버업 겸 연장'에 대한 문의 이라고 인식하여
(상담의 빠른 진행을 위해) 방문 전에 미리 사진 자료 위에 수정계획을 그려놓게 되엇고
어쩌다 보니 약간의 터치업과 연장이라는 방향으로 수정안이 진행되엇습니다.
사진은 그 과정에 대한 기록입니다.
처음 방문상담시의 상태입니다.
사실 처음 진행되엇던 카톡 상담에서 미리 사진을 확인햇을 때, 커버는 좀 무리고 살리는 수 밖에는 없겟다...싶었습니다.
흐릿한 폰카 사진으로 보았을 때 마치 입을 벌린 용이나 뱀의 윗턱이 빠져 있는 그림으로 보엿고
주둥이 부분만 그려서 살리는 편이 낫겟다 싶엇습니다^^
처음 생각햇던 계획을 바탕으로 손님의 몸에 직접 마킹하여 설명중인 사진입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산양이나 염소의 뿔 모양을 상상햇습니다만
'아예 고목이나 덩굴이 자라나서 뿔처럼 보이는 모양이 좀더 좋을것 같다'는 손님의 의견에 따라
실제 소스 제작시에는 덩굴 뿔로 바꾸어 놓앗습니다.
영화 판의 미로나 반지의 제왕을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문신의 대략적인 주제는 용과 보석과 오래된 장미에 대한 환상입니다.
용의 여의주는 드래곤의 다이아몬드로 대체하엿습니다^^
기존의 장미타투는 꽃잎부분의 잎맥만 살짝 다시 잡는 선에서 더이상 손대지 않았습니다.
처음 상담시의 뿔 길이는 좀더 쇄골을 지나쳐 나와 앞어께 부근으로 늘어지는 사이즈였으나
이후 조정으로 인해 앞면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문신면적이 마무리 되엇습니다.
좀더 둥그렇게 말려서 위쪽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작업 자체는 당일치기로 겨우 끝날 수 잇었습니다만, 생각보다는 좀 많이 시간이 걸렷던 작업입니다^^
상담을 미리 다른 날 해 놓고 소스도 미리 그려 놓았지만
작업 당일 최종 편집 때문에 미리 전사를 떠 놓지는 못 햇습니다 ㅎㅎㅎ
(어차피 전사 미리 해 놧어도 수정사항이 많아 못 쓰게 되었을 겁니다)
어쩌다 보니 바로바로 작업 올리지 못하고 많이 업로드가 늦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이용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타투라쿤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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