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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팔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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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게, 도롱뇽, 규조류(미생물), 나방/ 흔하지 않고 개성있는 조합의 롱슬리브 타투 (기존 타투- 해파리와 하모니카 까치 등은 라쿤의 작업이 아닙니다) 서울 홍대에서 작업하고 있는 타투라쿤입니다. 잘 지내셧나요? 2021년도도 거의 지나가고 새해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정리해서 올려드리는 문신사진은 기존 문신들을 배경으로 엮어서 롱슬리브타투로 만드는 진행 과정입니다. 홈페이지 상단에 걸려 있듯이.. 제가 영어를 거의 못 하는 편인데 다행히 처음 상세상담 시에 전문 통역사 분의 도움을 받아서 손님이 원하는 이미지대로 잘 맞춰 드릴 수 있었습니다. 미군부대 쪽에서 일한다고 건너건너 알고 있는 뮤지션 분인데(중간에 전달해준 친구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어서 정확한 건 아닙니다), 타투작업 의사 자체는 밝힌 지 2년정도 넘으신거 같지만 중간에서 소개해준 친구분이 양쪽에서 서로 사인이 안 맞아서 막상 찾아오시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렷던 분입니다. 여행지에나 근..
아직 덜 끝난 작업의 중간 과정입니다./차크라비마나, 헬밴더(미국장수도롱뇽), 다이어텀(규조류), 투구게, 삼태극 타투 일부 부분은 타투라쿤의 작업이 아닙니다. 올해 12월 중순경 완성 예정이며, 완성 후 사진을 전부 정리해서 다시 올리겟습니다. ^^ (일부 합성사진은 채팅 상담 시 의견조율에 쓰이던 예시입니다.) 대형작업은 하루 이틀 안에 끝나거나, 완전한 밑그림을 가지고 진행되는 문신이 아니라 대략 이런 식으로 중간중간에 의견조정을 하게 됩니다. 해파리와 하모니타/ 팔 안쪽의 아야화스카는 타투라쿤의 작업이 아닙니다. 투구게가 제일 귀엽습니다. 팔 안쪽의 미국 루나모스도 이쁘지만 그 사진은 나중에 함께 올려 드리겟습니다. 컬러잉크 원없이 써보는게 소원이었는데 해 바뀌기 전에 이런 작업 의뢰 두세분만 더 계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
커버업은 아니고 단순 연장입니다. 다른 분류로 본다면 트라이벌 터치업 타투일수도 있겟네요./숨어있는 5Cm를 찾아서 3탄. 안녕하십니까. 홍대 타투라쿤입니다. 보통 이런 상담이 들어올 경우 비슷한 느낌의 패턴으로 프리핸드 타투를 진행 합니다만 손님이 종이에 그려서 보여달라고 하는 경우 ㅠㅠ 별 수 없이 A4 복사용지 위에 스케치를 잡습니다. 사람의 몸은 평면이 아니기 때문에 전사를 떠서 옮길 때 양쪽 가장자리 부분이 대개 왜곡되어 들어가며, 종이 위의 도안과 완벽히 같은 각도가 나올 수는 없습니다. (방문 상담 전 메세지로 아래와 같이 사진을 보내 주시면 좀더 정확한 답변 및 밑그림 계획이 세워지므로 방문 상담 단계에서 의견 조율이 금방 끝납니다.) 이전에도 몇번인가 비슷한 주제로 몸에 맞지 않는 크기의 트라이벌 타투에 관한 글을 많이 올렷었는데 이 분도 절반 정도는 그런 경우입니다. 결국 면적을 연장하게 되시더군요 ㅎㅎ -..
긴 문신작업이 끝낫습니다. 남자 롱슬리브 동물타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라쿤입니다. 긴 문신작업이 끝낫습니다. 남자 롱슬리브 동물타투입니다. 작업 기간이 아주 길엇던 관계로 처음서부터의 진행과정을 정리해 보는 것이 나을 거 같아 이전 사진자료를 다시 찾아봣더니 첫 문신 작업일이 16년도 9월이네요.. 총 11회차로 한쪽 팔 손등까지 "내가 좋아하는 동물" 이라는 주제로 작업한 손님입니다. 원하는 품종이 딱 정해져 있는 분인데, 일반적이지 않은 동물을 원하는 분이셔서 맞춰 드리기 위해 많이 신경썻던 작업입니다. 첫 작업으로 들어간 곰이 보통의 그리즐리 베어가 아닌 독특한 털색의 품종이고 마침 피부 톤도 굉장히 밝은 분이라, 일반적인 블랙 앤 그레이 스타일보다 훨씬 밝은 색이 나오도록 작업햇습니다. 문신작업 직후와 몇개월 혹은 몇년 후의 발색과정 비교 참고용으로도 ..
미완성/터치업타투/용과 모란 긴팔 이레즈미를 수정하는 과정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라쿤입니다. 이번 작업은 타 샵에서 라인만 있는 상태의 문신을 커버업 하시다가 중도에 디자인 변경(오니에서 용으로)을 하여 다시 덮은 후 타투라쿤으로 방문한 경우입니다. 이미 커버업의 커버업 작업이었기 때문에 덮을 수 있는 한계가 있어마지막으로 작업하셧던 분에게도 충분한 설명을 들은 후 아래쪽 문신비침을 감안하고 작업한 경우라고 말씀하시는데 그래도 배경과 그림이 떨어져 있지 않고 서로 붙어서 이게 도데체 뭔지 알수 없어 보이는게 싫으시다며 "가쿠와 용을 분리해 주세요" 라는 주문을 주셧습니다. 손님 스케줄과 제 쪽 휴무사정 때문에 1회수정서부터 5회수정 방문 때까지 1달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회차를 여러번 나누어 천천히 진행하엿으며 이 정도 크기의 면적이 이 정도의 밀도로 이미 문신이 되어 ..
내년 10월이면 전설이 되실.. 휴가나온 용사님의 왼팔 연장 및 타 작업자의 한냐문신 수정입니다./ 국방부덕에 참 오글오글하네요..ㅎㅎㅎ 안녕하십니까 라쿤입니다.아직 끝난 상태가 아니고, 다음 1월 휴가 때에 이어 작업해야 하는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문신입니다만일단 중간 확인 삼아 올려 드립니다. 휴가 기간 내내 4일 연속 풀타임 작업을 준비하고 오신 분이엇으나역시나 그렇듯이.. 3일 연속 작업 이후 (첫날 4시간, 둘째날 6시간 30분, 셋째날 8시간) 몸살이 나서... 오늘 예정이엇던 배경 마무리를 못 끝내고^^ 부대로 돌아가실 예정입니다. 한창 나이의 청년이라 해도 4일 연속에 면작업은 사실 약간 무리한 작업일정이엇습니다.마음이 급해도.. 문신 몸살과 정신력은 별 관계가 없어요내 정신력이 아무리 강해도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ㅎㅎ 간단한 수정 전후의 문신 비교사진 먼저 올라갑니다.연꽃과 아랫부분의 비단잉어는 컬러작업 예정입..
단골손님의 타투연장-아쿠아마린(aquamarine)과 앵커(anchor)입니다 / 유니크^^ 안녕하십니까. 높아지는 가을과 함께 살쪄가고 있는 타투라쿤입니다...오늘 올려드릴 작업 포스팅은 생명연장의 꿈 매치니코프.. 가 아닌 오랬만에 오신 단골손님의 '타투연장' 작업입니다. 이분의 팔은 다른 포스팅에서도 많이 나왓습니다만.이번에는 부인분의 탄생석인 아쿠아마린과 밧줄로 연결됀 '닻' 이라는 소재를 주문하셧고깜빡 잊고 사진은 안 찍었습니다만손목 반대편에 결혼 기념일과 부인분의 생일을 조합해서 만든 짧은 숫자 레터링도 새기고 가셧습니다. 주된 주문은 "하트컷으로 연마된 아쿠아마린을 진짜 보석같이, 앵커 아래의 파도로 팔목을 마무리해서 끊기!"였고 주문서 넣어주신 대로 처리해 드렷습니다. 문신 사진 올라갑니다^^비교해서 보기 쉽게 실제 아쿠아마린 탄생석 사진 같이 붙여 드립니다.너구리는 친절하니까요...
커스텀도안 제작방법 및 실제 문신 과정- 술을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어느 호프집 사장님의 문장 형식의 문신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라쿤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작업 진행과정은, '나만의 문장'/또는 '우리 가문의 문장' 이라는 주제로 작업을 주문하신 어느 애주가 사장님의 문신작업 총 진행 과정입니다. 상당히 신기하고 독특한 주제의 타투 작업입니다. 이런 느낌으로 완성되었으며 기존의 타투 역시 라쿤의 작업입니다(나침반, 레터링 등등을 먼저 작게 문신해 보신 뒤 최종적으로 큰 B&G 작업으로 진행하엿습니다.) 맘에 들었던 모양의 실제 샘플사진과 조합될 순서를 아주 상세하게 그림 파일로 보내 주셔서작업하기가 편햇던 상담입니다. 그저 단순히 '꽃'을 넣어 주세요, '방패'를 넣어 주세요 라고 주문하시는 것 보다는이렇게 구체적으로 "마름모꼴에 테두리에 못이 좀 박히고, 중세 기사가 들엇던 재질에 큰 깃털 하나가 그려여 있는 방패"..
뱀과 거미 블랙 앤 그레이 뱀과 거미 블랙 앤 그레이 문신입니다.^^ 직접 고르신 뱀도안으로 작업해 드린 뱀과 독거미 문신입니다.
커버업 진행중- 미성년자였을때 망친 봉황문신 연장 및 재작업입니다.(문신 수정중입니다) 언제 한 문신이냐고 물어보니 몇년 전 미성년자 때 했다고 하네요...ㅠㅠ 원래 봉황의 머리는 닭 머리가 기본이며 가끔 앵무나 공작새의 두상일 때도 있습니다만. 이 인상은 좀 너무햇습니다...ㅠㅠ 아직 진행중인 작업이며, 약간의 수정만으로도 봉황문신의 인상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드리기 위해 올려 드립니다. 이레즈미 긴팔문신을 전부 커버업하려면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문신은 생필품이 아닌 기호품이자 사치품입니다. 서비스 특성상 박리다매 형태의 매장이 생겨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며 (만약 생겻다고 해도 그 수익구조는 절대 정상적일 수 없습니다.) 저렴하고 고급스러운 장식품(?)이란 적어도 대한민국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10만원~20만원 아끼려다가 몇배로 돈 깨지거나, 몇 배로 서럽게 된다는 말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