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투라쿤의 작업사진/서양스타일 (B&G)(컬러타투)

투구게, 도롱뇽, 규조류(미생물), 나방/ 흔하지 않고 개성있는 조합의 롱슬리브 타투 (기존 타투- 해파리와 하모니카 까치 등은 라쿤의 작업이 아닙니다)

언제나 직접 작업한 사진만을/친절하게 순서대로 모조리 공개하는/홍대 타투라쿤입니다.

 

 

 

서울 홍대에서 작업하고 있는 타투라쿤입니다. 잘 지내셧나요? 2021년도도 거의 지나가고 새해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정리해서 올려드리는 문신사진은 기존 문신들을 배경으로 엮어서 롱슬리브타투로 만드는 진행 과정입니다.

홈페이지 상단에 걸려 있듯이.. 제가 영어를 거의 못 하는 편인데 다행히 처음 상세상담 시에 전문 통역사 분의 도움을 받아서 손님이 원하는 이미지대로 잘 맞춰 드릴 수 있었습니다.

 

미군부대 쪽에서 일한다고 건너건너 알고 있는 뮤지션 분인데(중간에 전달해준 친구가 잘못 알고 있을 수도 있어서 정확한 건 아닙니다), 타투작업 의사 자체는 밝힌 지 2년정도 넘으신거 같지만 중간에서 소개해준 친구분이 양쪽에서 서로 사인이 안 맞아서 막상 찾아오시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렷던 분입니다.

 

여행지에나 근무지에서 하나씩 기념으로 그림을 수집하는 취미가 있는 분이며

양손 손등의 하모니카 문신과 어깨의 해파리 문신, 팔 안쪽의 기존 꽃덩굴은 타투라쿤에서 한 작업이 아닙니다.

 

 

 

바니스테리오포시스 카피 -Banisteriopsis caapi 의 덩굴입니다.

친구가 그려준 아야후아스카 꽃덩굴과 생 페드로 선인장 문신입니다. 이 이미지를 커버업이 아니라 꽃 부분만 좀 바꾸는 터치업을 하고 싶다는 주문이엇고, 아래 사진과 같은 이미지로 스케치해 확인시켜 드렷더니 선인장의 전시안 부분은 지금 상태에서 바꾸기 싫으며 아래쪽 머그컵의 화학식도 원래 거주하던 문화권에서는 너무 흔한 표현이라 식상해서 싫으니 꽃과 덩쿨 부분만 교정해 달라 하시더군요 ㅎㅎ

 

부분 터치업과 전체 팔 부분 빈공간을 엮어서 롱슬리브 타투로 같이 작업을 하길 원하셧으며

들어가는 소재는 손님에게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동물들을 학명까지 정확하게 지정해서 알려 주셧습니다.

(단순 영명으로는 유사 품종의 다른 동물이나 식물 사진이 나오기 때문에, 손님에게 꼭 의미가 있는 주제라면

학명을 알려달라고 하는 편입니다.)

 

투구게와 미국장수도롱뇽(헬밴더/워터독) 북미산 루나모스(학명 없이 자료사진만 받았을 때는 군대팅커벨로 통하는 박각시나방이나 한국 산누에나방인 줄 알았습니다만 다른 품종의 나방이더군요. 색과 생김새가 좀 달라서, 사진으로 보여드리니 대번에 내가 원하는 건 이 곤충이 아니라고...ㅎㅎㅎ;;;) 그리고 다이어텀(규조류/미생물-현미경 촬영사진) 4가지를 소재로 작업했으며 중간 정도 작업했을 때 쯤 차크라 비마나 문양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6회차 정도로 생각하며 작업했지만 실제로는 8회차로 끝나게 되었으며

차크라 비마나가 들어간 어깨 부분이 조금 제 취향과 다르지만, 손님이 최대한 고대벽화에 그려진 모양을 그대로 넣기를 원하셔서 '원형 그대로 문신으로 옮기되 원래 비행접시가 아니냐는 전설을 가진 모양이니만큼 UFO처럼 연출하는 정도'에서 타협햇습니다.

 

아래로 회차별 작업사진 올라갑니다.^^ 

 

수정을 위한 밑작업과 전체적인 라인 작업들입니다. 사실 이날 방문 전에 작업실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우연히 만나 상담과정이 따로 있었으며, 메일로 받은 신체 사이즈 사진으로 밑그림을 그려 합성해 확인받은 후 방문 전날에 미리 전사작업까지 마쳐놓은 상태로 문신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 검사용 시약 대량 생산 때문에 고생중인 Horseshoe crab 입니다. 그야말로 고귀한 피인 블루 블러드Blue blood 를 가진 생물입니다. 국내에서도 애완용으로 주소에서 키우는 유튜버가 계시는데 새끼 때는 아주 귀엽습니다^^

미국 장수도롱뇽은 어린 시절에 친숙하게 채집했던 추억의 펫이자, 현재 연주하고 있는 악기의 연주법 이름이라고 합니다. 살라만다 문신은 인기가 좋은 편인데 헬밴더 문신으로 자료검색 해보니...당연히 거의 없더군요 ㅎㅎ 사실 색깔이 화려한 다른 유사 서식지 도롱뇽에 비하면 진짜 장독옹기같은 색감이라서 그려 놓아도 이쁘지 않은 생물입니다. 이분 팔에 들어갈 헬밴더는  색깔을 임의대로 바꿔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으며, 제가 이 아티스트의 연주를 들었을 때에 느꼇던 색감으로 넣어 드렸습니다.

1회차와 2회차는 2일 연속으로 진행하엿습니다.컬러작업을 위한 최소한의 검정 잉크 밑작업입니다.

블랙 앤 그레이로 완성할 용도의 밑작업과 컬러잉크를 위한 밑작업은 개념이 좀 다르기 때문에

중간에 계획 변경을 할 경우 과정이 매우 난감하게 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처음 문신작업 시작 들어갈 때 신중하게 결정해 주세요)

 

 

luna moth. 또는 moon moth 북미에 서식하는 산누에나방입니다. 비슷한 친척들이 좀 있는데 딱 저 날개를 가진 산누에나방을 원하시더군요.

북미 달나방은 3번에 걸쳐 색깔을 겹칠 생각입니다. 이래저래 아플 만한 부분은 은근슬쩍 넘어가려 하고 있지만 그래도 긴팔문신인 이상 어쩔수 없이 걸리는 *진짜 아픈 부분*이 있습니다.  겨드랑이와 팔꿈치는 아파요.^^

 

 

 

2회차의 밑작업이 어느정도 아물은 후에 다시 2일 연속으로 3회차와 4회차 문신작업을 시작합니다.

빈 곳에 규조류(diatom) 모양을 채우고 제일 진한 파랑색 위주로 깔다 보니 아예 그냥 아래의 하모니카 문신과 연결시키는 게 평소의 이미지와 더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손님 의사 확인 후 즉흥적인 느낌으로 연결햇습니다.

 

규조류의 유리질 외벽을 전부 음각처리해야 하는 손 많이 가는 문신방법입니다만, 이 편이 좀더 예쁘게 나올 것 같아 결정햇습니다. 하다 보니 괜히 했나 싶긴 하더군요 ㅎㅎ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어깨에 들어갈 문양까지 음각처리로 넣을 생각이라 좀더 막막하긴 했습니다. 피부 위에서는 시간 많이 잡아먹는 표현방법이거든요.

규조류 타투... 자료검색에서도 몇장 걸리지 않습니다. 문신용으로 인기있는 생물은 절대 아닙니다. 왜 이걸 넣고 싶으신가요? 하고 물었더니 현미경으로 관찰한 적이 있다고.... 그 유리질 부분이 이쁘게 느껴졋나 봅니다. ㅎㅎ

코카소이드(백인) 피부는 햇볕에 그을리고 노화가 심하게 온 상태에서도 옐로우 기반이 아닌 마젠타 기반의 느낌입니다. 제일 큰 차이는 피부톤이 어두워도 타투용 컬러잉크의 색감이 화사하게 나올수 있다는 점으로, 작업하면서 사실 아주 많이 행복햇습니다. 다음번에는 좀더 간단하게 도식화된 투구게와 도롱뇽으로도 그려 보고 싶은데 과연 이 소재를 원하는 손님이 또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ㅎ

 

반대쪽 어깨에 있는 까치문신의 꽁지 부분에 태극마크가 그려져 있길래, 팔꿈치의 빈 공간에는 삼태극을 추천해 드렷습니다. 구글 번역기 돌려가며 *까치에게 있는 것은 음양 두개를 표현하는 그림이고, 이것은 하늘(양)+땅(음)+사람을 동시에 나타내는 문양*이라고 열심히 설명드렷습니다. 

 

새우깡에 손이 가듯 손이 가요~ 손이 가~ ㅠㅠ 타투라쿤의 앞발이 바쁩니다.^^

헬밴더가 밴딩(접히고/눌리는)당하고 있습니다. 말장난 같아서 재미있어요.ㅎㅎㅎㅎ

 

4회차 작업날의 사진입니다. 이때서부터 슬슬 뭔가 롱슬리브 타투같아 보이기 시작합니다.

물에 사는 동물이 대부분인데 달나방 쪽 이미지를 우주 느낌으로 잡아서 심해+우주의 환상이라는 느낌으로 잡아 엮어올렷습니다. 아야화스카의 향기와 하모니카의 소리를 같은 맥락의 자극으로 처리햇는데, 설명하기 미묘한 부분이라 번역기로는 전달이 힘들어 설명을 못 드렷지만... 아마 알아서 느끼셧을거라 생각해 봅니다. 

 

기왕 음각처리 하는 김에 배경 칠하는 틈틈히 들어갈 하이라이트 자리도 표시해 놓고 있습니다.

종이에 그리는 거였다면 마스킹액 한번이면 충분햇을 텐데요. 문신은 손이 좀..많이 갑니다..많이 가요...^^

 

밑색을 완전히 깔아놓고 아문 후에 화이트잉크를 올리는 것과 화이트 자리를 비워 놓고 화이트를 올리는 건 약간 다른

느낌이 나기 때문에, 열심히 자리를 비워 놓고 있습니다.

원래 이런 이미지를 나타내려고 했던 것마냥 은근슬쩍 묻어가는 느낌으로...사람의 뇌로 입력되는 오감은 결국 실제가 아닌 해석이며 결국 의식은 물리적인 현상입니다. 뭐 그렇다고 하더군요^^

 

 

 

마법의 하모니카에서 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 하모니카랑 연결된 부분을 특히 좋아하시더군요.

 

매번 방문시마다 잔털을 깨끗히 밀고 오시는 덕에 너무 수월하게 작업 가능햇습니다. 큰화면으로 보시면 반대편 팔에는 자잘한 솜털이 빽빽한 걸 확인 가능합니다.

 

 

 

4회차 작업 일주일쯤 후 5회차 문신입니다.

겹치는 부분 작업들어가는 게 아니라서 일주일 간격으로도 진행 가능합니다.

 

살라맨더는 오팔이나 유리 같은 느낌으로 컨셉을 잡고 밑색을 먼저 칠했으며, 투구게는 색깔 조정 없이 그대로 갈색으로 칠하고 대신 반사을 녹색과 하늘색으로 주었습니다. 처음엔 이디오피한 허니콤 오팔로 할 생각이었는데 칠하다 보니 위에 있는 해파리 색깔이 너무 강렬해서 맥시칸 화이어 오팔 같은 컨셉으로 다시 칠해 버렷습니다.

 

문신 작업과정의 순서별 사진. 보통 완성사진만 공개하는 곳이 많습니다. 너구리굴이야 뭐 다 보여드리는 컨셉입니다만..ㅎㅎ 그나저나 투구게타투 귀엽네요.ㅎ

 

  

루나모스에 넣었던 화이트잉크가 제 색이 나왔지만 사진 상으로는 그냥 비워놓은 공간과 똑같이 찍힌 사진입니다.

실제로 보면 많이 다른 색입니다.


5회차에서 6회차로 넘어가기 전 상담사진...

사실 이 작업을 진행하면서 어깨 윗부분의 배경처리를 이 링크처럼 음각 처리된 문양으로 만들 생각이었습니다.

https://tattooraccoon.tistory.com/825

 

롱슬리브 컬러타투/ 타투라쿤 오리지널 스타일/ 타투 진행과정

안녕하십니까 문신너구리 타투라쿤입니다. 올해 1월 1일서부부터 시작하여, 어쩌다 보니 7개월/ 12회차로 끝난 긴팔타투 작업사진 올려드립니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느리게 진행되엇으며,

tattooraccoon.tistory.com

 

하지만 손님이 채도가 높은 무지개색 배경을 상당히 부담스러워 하시는 데다가

배경 무늬를 만다라나 차크라, 송과체 패턴으로 넣는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고 여기셧고

 

이런 식의 배경이 아니라, 고대 자이나교 유적의 변형된 차크라 문양을 그리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차크라 비마나[Chakra Vimana] 이미지자료는 거의 없고, 영상자료 한개만 유튜브에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vmoH5cvXBM 

문신으로 표현해서 예쁘게 나올 모양은 아닐거 같아, 임의로 아웃라인 처리해서 음각으로 표현해 혹시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그려도 괜찮을까요? 라고 물었더니

*꼭 벽화에 그려진 그대로 라인은 까맣고 파랗고 빨갛게, 각 원간의 비율은 똑같이*를 원하시네요.

 

퇴짜 맞았습니다. 컨펌 실패. 원안대로 갑니다.


그 이후 대략 이런 합성 문신사진으로 상담을 거쳐, 차크라 비마나가 해파리에 가려지지 않는 버전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손님 상담용 합성사진입니다.



이 아래쪽서부터는 다시 실제로 진행된 회차입니다.

 

 

여섯번째로 문신하는 날/  사실 조금 더 분량을 뽑아야 합니다만, 이 전날 제가 코로나 예방접종을 하고 왔습니다. 멀쩡할 줄 알았는데 둘째날 중간부터 갑자기 앓게 되더군요.

어느정도 절충안으로 배경을 고대의 비행접시라는 컨셉으로 진행해 보기로 하엿습니다. 영상자료에서 저 벽화는 고대 외계 문명과 관련된 오파츠 이미지라고 주장합니다.

5일만에 다시 6회차 문신입니다. 겹치는 부분이 아닌 작업이라 짧은 텀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작은 면적을 사용하는 문신인 경우, 한번 아물기 시작한 곳은 최소 2주에서 4주 정도는 쉬었다가 재작업하는것이 정석입니다. 이 작업 이후 7회차로 갈 때 역시 3주 이상 쉰 이후 재작업 시작햇습니다

(사실 2주면 충분하긴 합니다만, 손님이 코로나 예방접종 맞으시는 바람에 그냥 푹 쉬었다가 오시라고 보내 드렷습니다.)

 

7회차부터는 마무리 색상 겹침 단계라서, 실제 타투바늘이 지나가는 부분은 적은 반면 컬러잉크는 아주 많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 분의 경우 배경 프리즘 색상을 전부 채도를 낮춰 작업할 생각이라 믹싱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사실 차크라 비마나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손님의 타투 취향과 타투이스트 눈에 이뻐 보이는 모양은 대개 일치하지 않습니다.

6회차에서 넣은 한색을 제외한 나머지 난색과 화이트를 전부 집어넣습니다.

사진 상 오렌지색의 형광끼가 좀 심하게 잡혓는데, 실제로는 타투잉크를 전부 조정해서 넣은 거라

저 부분만 튀진 않습니다.

 

광휘 부분의 백색 실선을 조금 더 굵게 하는 편이 사진에 잘 잡혓을 덴데 약간 아쉽네요.

투명한 빛이 분해되어 색상으로 변하는 느낌을 내 보았습니다.

배경의 푸른색에 묻혀 보이던 해파리타투도 외곽을 도려낸 곳에 파스텔계열의 노란색으로 전부 테두리를 넣어 분리해 주엇고, 이제 남은 부분은 도롱뇽 부분의 2차 색상과 다이어텀의 색상 추가, 팔꿈치 삼태극의 나머지 부분 칠하기 뿐입니다.

  

박각시나방 정도면 부담없이 좋아합니다만, 산누에나방은 크기도 크고 보통 떼로 나타나서...(ㅎㄷㄷㄷ) 팅커벨은 동화 속에서만 좋아하는 걸로 할게요^^

달나방의 인분도 전부 화이트처리 햇습니다. 다이어텀이 꼭 우주생물처럼 나왔네요.

자잘자잘한 부분 조금만 더 넣으면 곧 완성됩니다. 다시 해외로 나가셔야 한다길래 그래도 완성은 하고 나갓다 오셔야 한다고 열심히 작업해 드렷습니다.

 

 

아래부터 8회차 문신 완성사진입니다.

 

ㅡㅡㅡㅡㅡ

한국인이라면 절대로 주문하지 않을 조합의 긴팔문신입니다. 워터독이라니 ㅎㅎ 파사모 열성회원들도 주문 안 넣으실 것 같네요. 색깔이라도 자유롭게 바꿔 넣을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도롱뇽을 파이어 오팔 느낌으로 완성햇습니다. 규조류는 1Y에 가까운 노란색을 넣었는데 나중에 넣은 빨간색이 상처 표면에 묻어서 사진은 전부 10Y에 가깝게 나왔네요.  허물 한번 벗겨지고 나면 괜찮아집니다. 

 

이래저래 평소에 할 일이 없는 소재들로만 주문이 들어왔는데, 아주 즐겁게 작업하고 무사히 잘 끝냇습니다.

제가 외국어공포증은 고쳣는데, 한국어 외는 지게 놓고 A도 못 알아보는 까막눈이라...ㅎㅎㅎㅎㅎㅎ

사실 문신은 상담이 반 이상인데 아무레도 번역기로는 절대 미묘한 부분을 캐치해 내기가 힘들더라고요.ㅠㅠ

중간에 잘못 이해해서 안 해도 될 포토샵을 하기도 했었고요.

 

번역기 돌리다가 일 두번 한 타투라쿤. 그래도 완성은 이쁘게 나와 다행입니다. 롱슬리브 컬러타투...ㅎ 좋죠....

도롱뇽 부분 근접사진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색대비가 심한 색을 사용할 때는, 한쪽 색깔이 전부 아문 뒤 다른 계열 타투잉크를 넣는 편입니다. 장수도롱뇽(hellbender)도 결국 도롱뇽(살라맨더)이니까 불의 정령은 역시 빨간색입니다.^^

 

한국에서도 큰 도롱뇽을 목격했다는 전설(민담)이 가끔 있긴 한데 공식적으로 장수도롱뇽은 중국과 일본에서만 서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 있는데 중간에 낀 한국에만 없을 리는 없고 DMZ 안쪽에는 살고 있지 않을까요? 

 

 

 

 

 

베스트샷 사진 한장 건졋습니다.^^ 2022년도도 타투라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작은 사이즈의 문신은 많이 해 본 분이지만 이분 역시 대형 사이즈 작업은 처음이라서 굉장히 가벼운 마음으로 주문을 넣었었는데, 작은 문신과 대형작업은 개념이 많이 다르다고 해도 잘 못느끼시는거 같더니 2회차 지나고 나야 "아 이거 생각보다 힘든거구나..."싶은 반응을 보이시더군요. ㅎㅎ 육체적 나이가 한살이라도 어렸을 때 해야 회복도 빠르고 덜 아프고 관리 대충 해도 탈 날 확률 적은데, 생각보다는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라 힘들긴 하셧을 겁니다.

 

기존 문신 면적이 어느 정도 있어서 8회로 끝난 경우이며

아예 처음부터 하실 때는 10회~11회 정도까지는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컬러작업이 아닌 경우 더 빨리 끝납니다.)

 

올해도 다 가고 있습니다. 2022년 새해는 코로나 없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겟네요.

내년에도 재미있는 작업, 좋은 손님 많이 만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긴 포스팅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위 사진의 주인공은 뮤지션이자 그림책 작가인 분입니다. 이 분의 작업은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books4dogs.com/

 

Allen Holmes – That's a good Dog

Allen W. Holmes Allen Holmes has been telling stories to dogs for decades, culminating in the publication of Books4Dogs. Allen's latest book, 'That's a Good Dog,' is the first story ever written with dogs as the intended audience. As a global traveler, All

books4dogs.com

 

 

https://www.youtube.com/watch?v=jX4KLTHrgyM 

 

더보기
더보기

홍대문신집 문신상담과정/ 문신진행순서 /외국인컬러타투 @도롱뇽문신 타투샵사진 독특한타투소재 투구게문신 그래비티타투  /문신하는과정 / 문신상세상담 무지개색문신 남자긴팔 롱슬리브타투사진. 타투진행과정사진 추천합니다. 문신 컬러잉크 홍대타투이스트 문신사 홈페이지. 문신너구리 #규조류 일러스트느낌의 타투 나방문신 /심해타투 ,우주타투사진  오색타투 투구게타투 - 타투 연장하는 과정과 방법 # 정신적인 의미의 문신 긴소매문신[long sleeve tattoo] *salamander tattoo*  남자 긴팔문신/홍대 타투추천은 타투라쿤과 상의하세요^^ 말발굽게 도안 나방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