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데기 - 만신의 조상 巫祖傳說

타투라쿤의 문신너구리굴입니다.

안녕하십니까 홍대 타투라쿤입니다.

사향부엉이 프로젝트 이후로 계속되는 *한국에서 자생한 문신이란?* 가정으로 그리는 디자인들입니다.

바리공주와 무장승에 관한 설화로 만들었으며, 실제 작업하게 될 시에 추천부위는 팔 아래쪽이나 종아리입니다. 서양의 올드스쿨 롱슬리브처럼 연장할 때 간격을 비우고 스티커처럼 붙여나가는 방식으로 설정햇습니다. (이레즈미처럼 감아나가기엔 좀 곤란한 스타일입니다.)

종이 위에 그린 그림이라 여러가지 효과가 생략된 초안입니다만

여기에서 주변부를 거칠게 처리하고, 판화 느낌의 질감을 추가해서 작업하는 쪽을 추천드립니다. 제일 이쁘게 나올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비슷한 이야기들이 몇 있고, 바리덕이 신화(오구굿 설화)에도 지역에 따라 많은 판본이 있지만 전 자청비보다는 바리댁 이야기가 좀더 취향에 맞는 듯 하네요.

아이가 셋인 이야기와 아이가 일곱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처음에 셋만 포대기에 업은 그림을 그려놓으니 꼭 선녀와 나무꾼 같이 보여서 아들 넷을 더 그려넣엇습니다.^^

이번 겨울 페이스북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궁금하신 분 분이 있다면 페이스북도 한번 구경과 구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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