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사향부엉이로 신청하시는 분은 이 그림, 혹은 이와 같은 주제로 그린 다른 구도의 그림이 지정됩니다.
(컬러작업입니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지낫네요.
이번 강원도 산불에서 잘 피난한 학생들을 보면서
국가가 제 구실을 햇엇다면 그냥 학창 시절의 별난 기억으로 끝낫을 수도 잇었던, 평범하게 살아갈 수도 있엇던 사람들을 다시 떠올렷습니다.
추모의 뜻으로 리본을 달겟다는 분에게 돈을 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여, 내 재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개념으로 나눔을 진행하엿고. 어차피 일 외의 여유시간이 매우 많이 남는 직업이니 물벼락이건 최루액이건 좀 뒤집어쓰고 다녀도 사는 데지장이 없다는 확신으로 청계천과 청운동 사이에서 떠돌앗습니다.
지금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더 이상 거리에 나가지 않지만
제가 그 시간들 사이에 두고 온 것들은
내가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변하게 되더라도, 누군가의 인연 속에 남아있게 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remember0416. 그리고 문신의 어떤 기능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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