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터치업타투/ 미니사이즈의 이레즈미 잉어를 약간 수정햇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라쿤입니다.

처음 문의 시 커버업을 문의하셧으나 상담과정에서 커버 시 너무 많은 면적으로 문신이 커진다는 것을 아시고

잉어를 살리는 쪽으로 진행방향을 바꾼 분입니다.

이 잉어의 경우 제일 큰 문제는, 도안의 적정 작업크기보다 작은 크기로 문신이 옮겨진 점입니다.

(체격이 작은 여성분이시며, 실제 작업크기 또한 작은 편입니다.)

이레즈미 잉어 도안을 거의 미니타투나 올드스쿨 크기로 작업하실 경우 너무 정직하게 도안 그대로의 디테일을 살리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원본 도안의 많은 부분을 생략하거나 단순화하여 들어가는 편이 좋습니다.

일단 외곽선을 정리해 드리고, 제일 맘에 안 드는 부분이라 하신 물결 표현 부분을 다시 그려 드렷습니다.

잉어의 비늘 표현 부분은 더이상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엿기 때문에, 컬러잉크를 추가해 통으로 묶어 버리는 선에서 멈추엇으며

물결 안쪽의 연꽃은 살리는 의미가 없어, 배경으로 덮엇습니다.

이 작업의 경우, 전부 아문 이후와 시술 직전의 색차이가 조금 큰 편입니다.

일단 붓기가 가라앉은 이후에는 물결 내부의 회색 부분과 컬러잉크 부분이 명도차이가 커지게 되어

그림이 조금 더 또렷하게 보이는 효과가 나올 겁니다.

반사광으로 들어간 옥색 타투잉크는 발색 시 한톤 정도 채도가 떨어져 나오기 때문에, 지금보다 좀더 자연스러운 반사광이 됩니다.^^

언제나 직접 작업한 사진만 올리는 스튜디오 타투라쿤이엇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뵙겟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