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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라쿤의 작업사진/미니&패션타투

초록색과 보라색의 변종상어 타투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라쿤입니다.


작업컴퓨터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해 최근의 상담파일과 변경된 도안이 전부 날아간 상태이니

작업 중단되셧던 분들은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복구가 불가능햇습니다...ㅠㅠ)


이번 올려드릴 작업은 상어 패션문신입니다.


새벽 여섯시쯤 예약하셔서 보통 그 시간때 쯤 문의하시는 분들은 대개 작업 취소를 내신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당일 오후 7시경 방문하셔서 긴 상담 끝에 원래 계획인 대형 사이즈 레터링이 아닌

컬러 상어문신을 하고 가신 분입니다.


이렇게 생긴 상어도안을 옛날 상어도안을 고르셔서 너구리 식으로 다시 그려 드렷습니다.

(보라색과 초록색은 손님이 지정하셧습니다^^)


힙합 하는 작가님이신데, "오리지널! 유니크! 의도하지 않은 우연이 개입되어 더욱 훌륭해지는 예술혼! "을 주장하셔서

넴~ 하고 상어도안 표정을 라쿤스타일로...ㅎㅎㅎㅎ

(샘플도안으로 가지고 있던 상어그림입니다. 다시 그린 상어는 안 올리겟습니다^^)






연필로 다시 그려 작업해 드렷습니다.

아가미 표시가 있던 자리에, 원래 쇄골에 넣으려고 했던 '$' 를 넣으면 잘 어울릴 것 같아

아가미는 그리지 않았습니다만 좀더 생각해 보고 결정하겟다 하시네요 ㅎㅎ


너무 밤늦은 시간에는 타투머신의 소음 때문에 작업이 불가능하여

2일로 나누어 완성해 드렷습니다.





다음날 저녁에 오셧을 때 연고를 너무 많이 바른 상태라 상처가 진득하니 좀 불어 있으시더군요. ㅠㅠ

연고를 바를 때는 '바싹 말라 피부가 땡기지 않을 정도로 아주 약간만'바르셔야 합니다.

너무 많이 발랏다 싶으면 닦아 내세요.

(이 온도에 연고까지 많이 바르면 아주 높은 확률로 탈 납니다..ㅠㅠ)


팔꿈치 아랫부분을 빙 둘러서 작은 사이즈의 컬러문신으로 채울 계획이신지라

색은 다양한 색을 넣기 보다는 차가운 계열로 통일햇습니다.

다음번에 그리는 그림은 빨간색이나 따뜻한 노란색을 주로 사용해서 칠하시게 될 겁니다. ㅎㅎ




전체적인 크기는 약 이 정도입니다.

팔꿈치 아랫부분만이라면, 이 상어와 비슷한 크기의 그림이 2개 더, 좀더 복잡하고 큰 그림은 한개가 더 들어갈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신과 문신 사이의 빈 부분은 그 이후 위 작업처럼 파도라던가 별, 그외 자잘한 배경표현으로 채우게 됩니다.

배경 열심히 채우다 보면 생각보다 전체 면적이 커지는 경우도 가끔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