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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라쿤의 작업사진/서양스타일 (B&G)(컬러타투)

달마도 닮은 인상의 블랙 앤 그레이(?) 부엉이입니다. 나름 타투라쿤 오리지널이며, 이벤트 도안으로 저렴하게 분양보냇습니다.

전에 작업하고 간 부엉이 문신도 부엉이 닮은 손님에게 해 드렷엇는데

이번에 오셧던 분도 나름 부엉이 닮은 인상의 곧 군 입대를 앞둔 학생분입니다. ㅎㅎ


전공 학과와는 별도로 사진작가의 길을 시작하는 분이십니다.


바라보는 시선이라는 '눈'이라는 느낌과, 직업이 나름 어울리는 분이셧습니다.

원래 '눈' 이라는 그림소재를 좋아하는 편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도안컨셉은 대략..

달마도 닮은 부엉이+하트형 날개+바라보고 있다+영안 정도엿습니다.


베이스 없이 풀컬러로 작업 들어갓으면 분명 탱화와 사이키델릭의 만남이란 

산으로 가는 색감이 나왓을 성 싶은데

뭐 이것도 나름 괜찬네요..ㅎㅎ (제가 그려놓고도 이건 애매모호한 장르라...ㅎㅎㅎㅎㅎ)


원본 도안과 완성작의 차이는 대략 이 정도입니다.

(배경은 그냥 그때그때 빈 공간을 채우는 느낌으로 작업합니다.)






(팔 아래 부분의 푹푹 들어가 보이는 주사위 눈금 모양은, 원래 있던 불주사 흉터입니다^^)





이러저러한 사정 때문에 2일로 나누어 작업하게 되엇으며 첫 날의 상태입니다.

원래 그려놓았던 중심 스케치는 딱 여기까지엿으며

머리 뒤쪽 부분의 광배같이 보이는 둥근 표시선은, 배경으로 들어갈 부분의 범위를 대강 잡아 본 흔적입니다.


동글동글한 얼굴에 눈 부릅뜬 부엉이가 후광까지 달아놓으니

정말 달마도같은 느낌입니다;;;ㅎㅎㅎㅎㅎ






9*9 주사위 눈금마냥 나란히 나 있는 흉터는 절대 자해라던가 그런 게 아닌.. 그냥 불주사 자국입니다.

저도 굉장히 의아해 했었는데, 잠깐 저 시기에는 저런 약독 형태의 백신이 있었다 합니다.

보건소에서 간호사분이 한번에 혈관을 못 찾아 여러번 찌른자국은 절대 아니라 하네요..ㅎㅎ













둘째날입니다.  컬러잉크는 부엉이의 눈과, 날개로 품고 있는 알의 홍채 부분에만 넣기로 결정햇습니다.

사실 날개부분이 하트모양으로 보이도록 그린 컨셉이 맞습니다만, 여러 가지 이유로 양 가생이의 빈 부분은

눈 달린 도깨비불로 채웟습니다.


머리 뒷부분 장식에 달린 눈은 통칭 시바의 눈입니다.^^


슬슬 겨울의 막바지입니다. 조금 더 있으며 구정이고 그 고비만 넘어가면 3월 신학기네요..ㅎㅎ

타투라쿤의 네멋대로 내는 겨울이벤트도 슬슬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진짜 아무거나 시키실 분들은 후닥 신청하세요.

이 정도는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