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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라쿤의 작업사진/서양스타일 (B&G)(컬러타투)

이벤트작업으로 진행하였던 컬러 부엉이문신 사진입니다. (오리지널 문신과정)

안녕하십니까 라쿤입니다.

부엉이 닮은 직장인 총각분이 분양받아 간 "컬러" "불속성" "장르 불명" 부엉이 문신의 총 진행과정입니다.


발색사진까지 나중에 같이 올리려고 버티다가 

그냥 여기까지만 정리하여 올립니다.^^


그림 보자마자 굉장히 쿨하게 승낙하시길래 아~ 원래 저런 성격인갑다.. 햇습니다만


나중에 사연을 들어보니, 평소 자주 그리는 그림체와 제 그림체가 비슷~ 한 편이랩니다;;; ㅎㅎㅎ

친구분들이 작업 진행중인 사진 보고 '뭐 너 닮은걸 그리냐, 혹시 직접 그린 그림이냐' 물었다 하시데요..ㅎㅎ

한창 이 분 작업할 시기에 장기작업 주말손님이 계셔서

평일 회사 끝난 후 하루 3시간 정도로 짧게짧게 작업하느라 어쩌다보니 문신이 4회차 까지 진행되엇습니다


불속성 부엉이타투 소환 및 분양사진 

총 진행과정 올라갑니다^^





첫날과 둘째 날은 바로 연이어서 작업햇습니다. 

부엉이 머리 뒤쪽에 임시로 그려 놓은 붉은 부분은 배경 범위를 정하기 위한 가상선입니다.

처음 작업컨셉은 부엉이와 해골 부분의 표현 대비를 통한 Mix 장르로의 시도엿습니다만

컬러잉크 작업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대비는 사라지고 생각보다 일관된 느낌으로 완성되엇습니다..ㅎㅎ


뉴스쿨이라고 부르기는 매우 애매하고 미묘하게 장르가 다른 느낌이라

그냥 통칭 '일러스트' 라고 분류하겟습니다.







바로 다음 날 작업입니다. 해골 한쪽 눈에 박힌 보석을 루비색으로 칠하고 부엉이에 1차 명암을 넣엇습니다.

나중에 넣으면 분명 절차가 귀찬아질 백색 하이라이트 부분도 시간 나는 짬에 미리 넣었습니다.

원래는 1차와2차를 묶어 하루에 문신하는 것이 보통의 작업스케줄입니다.

이 분은 직장에서 퇴근하시고 작업실로 도착시간이 늦어, 어쩔 수 없이 분할 작업입니다. 







부엉이 분양받아가시는 주인분의 직업이 연말에 일이 몰리는 서비스업이라

생각보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이후 재방문하셧습니다. 딱  한달만에 오시더군요 ㅎㅎㅎㅎ

이것도 자료용이다 싶어 작업들어가기 전에 한장 찍어놓은 문신 비교용 사진입니다.


루비와 해골 부분에 넣었던 백색 잉크는  보통 저런 정도로 피부에 남게 됩니다.

(백색 잉크로 레터링 등을 기획하시는 분들.. 생각 보다 아문 이후는 그렇게 선명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단독으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주로 하이라이트 표현을 위에 약간씩만 넣는 편입니다.




면적은 얼마 되지 않지만 음각표현 컬러타투라 시간이 애매하게 많이 걸릴 것 같은 부분을 일단 먼저 작업합니다.

첫 사진에서 부엉이의 머리 뒤쪽으로 빨간 마커로 표시햇던 부분은 부엉이를 소환하는 마법진 + 만원.. 이라는 느낌으로 칠해집니다.

잉크가 들어가지 않는 맨살 부분을 남기기 위해 작은 사이즈의 바늘로 조금씩 야금야금 칠해지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리는 작업입니다.


해굴 부분은 이 날 반사광과 그림자 부분만 더 칠햇습니다.

백색 하이라이트 부분은 한덜 전에 작업한 그대로입니다.


다음번 방문 예정일이 열흘 뒤이기 때문에

연속작업을 위해 부엉이는 아예 손을 대지 않앗습니다.

(한번 작업을 한 부분은  다 아물어 허물이 벗겨지기 전에 다시 작업을 할 수 없습니다. 처음 작업 시 2~3일 내에 연속작업을 하거나, 완전히 아문 후에 작업해야 합니다.)








부엉이 뒷 부분의 배경은 1차 허물이 벗겨지고 2차 허물이 생겨 있는 상태입니다.

(투명하고 반짝거리기 때문에, 실제 색과는 좀 다른 사진이 찍힙니다.)


이날 남아있던 부엉이 안쪽을 모두 채우고, 3회차 작업 때 해골에서 손대지 않았던 부분을 칠하여 마무리햇습니다.


이마와 날개의 음각 아롱무늬는 그냥 단색이나 2~3중 그라데이션보다 시간이 좀 더 걸려

급한 스케줄의 작업이라면 절대 넣지 않는 부분입니다..^^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별도 추가금 없이 작업 가능합니다만

작업 일정은 좀 넉넉히 주시는게 좋습니다. ㅎㅎ


작업 진행하면서 타투라쿤 본인도 매우 즐겁게 진행햇고

손님분도 생각보다 취향에 딱 맞는 작업자를 찾은 경우라

시간은 좀 더 들었지만  매우 즐거운 문신이 되엇습니다. 


모두들 알고 계시듯이.. 내멋대로 그릴테니 네멋대로 내라라는 내용이엇는데

생각보다 많이 주시고 가셧네요 ㅎㅎㅎㅎ


약 한달 이후 비교사진 촬영이 매우 기다려지는 분입니다.

사실 이 분의 경우 5~6개월 이후의 사진도 꼭 남기고 싶지만, 그것까지는 조금 힘들겟지요


타투라쿤의 동계이벤트 "네멋대로 내라" 부엉이문신

실제로 진행했다고 과정 인증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