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타투라쿤의 작업사진/동양풍 작업

팔 안쪽 아랫부분에 한국화로 작업한 부엉이문신입니다.

이 스타일은시술 직후와 전부 아문 이후의 색 차이가 좀 심하게 나는 문신작업입니다.

(전부 아문 뒤에는 농묵,중묵, 담묵이 좀 구별 되어서 보일 겁니다.)


현대 문인화 그림으로 작업해 본 수묵화 부엉이이며

원본 그림과 비교 시, 팔 부분의 길쭉한 면적으로 옮기느라 세부 구도가 좀 바뀌엇습니다.

또 날개 부분은 원본 쪽이 좀더 한붓그리기로 퍼져 있는 느낌이지만

사람 피부위의 문신에서라면 좀더 세필로 툭툭 찍은 듯 얼룩덜룩하게 처리하는게 나을 거 같아

비슷하게 보이는 한도 내에서 너구리 식으로 바꾸어 그렷습니다.^^



이 부엉이와 또 다른 부엉이 그림 둘 중 어느 쪽을 고를지 한참 고민하다가

친구들에게 제일 닮은 표정의 부엉이라 추천 받고;;; 작업하신 이 손님은 실용음악(발라드) 하는 학생분이라

좀더 서양틱한 느낌을 좋아할 거라 생각햇는데


생각보다 한국화쪽을 더 좋아하시네요....


음.. 제가 보았을 때.. 표정은 닮긴 하셧는데, 손님 얼굴이 그다지 부엉이 상은 아니엇습니다..ㅎㅎㅎ


추운 겨울밤 부엉 부엉새가 우는 밤..  

옛날이야기를 해 주실 할머님은 두분 다 돌아가신 지 오래지만

부엉이*잎 한점 없는 겨울나무*달*아이들* 꽁꽁 언 너구리 앞발때문에 자꾸 이 노래가 생각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xcvrj6zhJn0  (동요-'겨울밤'의 링크입니다)   춥다 보니 별 소리가 다 나오네요.. ㅋ



사진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