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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라쿤의 작업사진/커버업타투(흉터,바늘문신)&타 샵 수정

레터링문신 커버업/ 목어(어변성룡도)02+03회차 완성

안녕하십니까 홍대에서 작업하고 있는 타투라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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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끝낫습니다. 원래는 한번이나 길어도 두번에 끝날 사이즈의 작업입니다만, 받아가시는 분의 몸 컨디션이 성치 않은 분이라 불가피하게 3회 완성으로 끝낸 목어문신입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렷듯이 오색꽃은 서천화원의 다섯색깔 꽃의 변형입니다.  뒷배경으로 물속에서 하늘하늘 날리는 넋전(돈전)과 여의주인 척 하는 양귀비 열매를 넣어 드렷습니다. 

 

 

산호로 된 뿔 부분에 기존 레터링이 살짝 비치고 있습니다. 제주도 출신이라 연산호뿔과 넋전을 같이 넣은것도 있긴 있습니다 ㅎㅎ

 

사실 "서천꽃밭에 핀 꽃이라고 하면 뭐가 떠오르냐?"는 말에 "양귀비!"라고 주장했지만 안타깝게도 진짜 아편양귀비의 꽃잎은 4개라 어떻게 파트를 나눠도 오색이 안 나오기에 기각했습니다. 꽃모양의 기본형태는 모란입니다.

 

 

 

 

 

 

 

옆 팔의 파랑새와 연꽃은 몇년 전의 작업입니다. 그때보다 몸 상태가 더욱 나빠지셧더군요.  원래는 저 파랑새가 왼팔의 레터링문신 커버업용으로 그린 거였지만 *셀프타투라 의미가 있으니 그냥 유지하겟다*는 통에 반대편 팔로 자리잡앗습니다. 뭐 결국.. 셀프레터링은 커버업 하게 되었네요 ㅎㅎ

전문가의 의견은 이래서 귀담아 듣고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ㅎㅎㅎㅎ

 

 

뿔 쪽이 아무래도 약간 지저분한 느낌으로 나왓습니다. 가장자리 쪽으로 약하게 기존문신 *임금 王 자*가 걸쳐져 있습니다.

 

색이 형태에서 해방되어 흐르는 느낌을 문신으로 옮겨보고 싶었습니다.
이 몸상태로 등 전체사이즈 타투작업은 절대 무리입니다. 되긴 되겟으나 원거리거주자에 환자체질 특성 상 20회차 이상 쪼개서 작업하는 스케줄이 나오며, 이 경우 너구리가 숨 넘어갈 것 같군요^^. 등 사이즈 타투문의는 고이 사절했습니다. 작가님.. 여기까지만 하고 이젠 하지 마세요....라고요

 

상대방이 보살이 되기를 기원하는(혹은 이미 보살임을 다시 알아채기를 기원하는), 부귀와 재탄생과 위로와 안식을 비는 타투작업이 끝낫습니다. 

문신의 여러 기원 중 하나는, 재액을 막고 복을 비는 부적이었다고들 합니다.

 

사향부엉이 프로젝트의 주제는 

 

1. 한국에 이전부터 '그림으로서의 문신' 전통이 있었더라면 어떤 그림이었을지?

2. 사이키델릭이라는 말의 근원이 된 곰팡이가 밀곰팡이가 아닌 쌀곰팡이었더라면 어떤 문화적 흔적을 남겻을지?

3. 1번의 그림이 현대의 타투머신과 표준색 색상환표를 만나면 어떤 것으로 바뀔지? 입니다.

 

커버업은 사향부엉이 프로젝트로 받지 않지만, 이 경우는 예외로 인정하여 진행되엇습니다.

저승갈 때 들고가실 수 있는 몇 안되는 종류의 선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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