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비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4년의 마지막 손님이셧습니다. 31일날 작업하시고 간 2014년의 마지막 타투손님입니다. 사실 이 날은 출근하지 않을 생각으로 그 전날 카메라를 들고 퇴근한 채 광화문 근처에 잇엇습니다만무심코 들여다본 카카오톡에 당일예약 문자가 와 있더군요..ㅎㅎ 몇달 전에 한번 방문하셧던 손님이엇고 그 때도 블랙 암처럼 새까만 고무줄 밴드인 양 밀어버리고 싶다고 하신 분입니다만사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혹시 또 마음이 바뀔 시 진짜 지우지도 못하고 재 커버업도 일이 커지니한달 정도 깜장 비닐테이프 붙여서 다녀보고, 그래도 이게 맞다 싶음 오시라고 돌려보낸 분입니다.(손가락에 있는 다른 문신은 계속 레이저로 지우고 계신 분입니다. 사실 이 정도의 연한 레터링은 지우기 수월한 편입니다.) 사실 손목에 힘줄도 많이 튀어나오신 체형이고, 손목뼈 근처도 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