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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라쿤의 작업사진/동양풍 작업

삼재막이용 삼두응 부적 모티브 타투/ 사향부엉이 프로젝트

안녕하십니까 부엉이 입니다.

 

어떤 이론에 따르면 사람에게는 9년마다 돌아오는 3년동안 재해가 지속되는 사이클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을 삼재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는 재앙을 갈기갈기 찢어발길 매의 그림을 붙여서 재앙을 막을용도로 썻다고 합니다.

세가지 종류의 액운이 3년동안 드니, 당연히 매의 머리도 3개여야 하겟지요 ㅎㅎ

 

보통 발은 하나 머리는 세 개인 매라는 설정이지만, 그림에 따라 단순히 한 발을 들고 서 있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케르베로스의 머리는 원래 전설에서는 100개엿지만, 그 시대의 조각가들이 100개의 개 머리를 돌로 만들기 힘들어 3개의 머리만으로 표현하다 보니

점점 삼두견으로 이미지가 굳어져 버린 거라는 설도 있었지요 ㅎㅎ

 

하간,  굳이 매가 아니더라도, 모든 조류는 찢어발기는 능력 하나만큼은 탁월하기 때문에

품종을 조금 다른 새로 바꾸어 그렷습니다.

 

(바로 아래의 그림은 원래 유행햇던 삼두매/ 삼두일족응의 이미지들입니다.)

 

 

 

 

 

어쩌면 인도 신화의 머리 여러 개 팔 여러개 달린 춤추는 신들도, 머리나 다리가 여럿 달린 신화 속의 생물들도

마치 카메라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을 잔상이 남게 사진찍었을때의 그 속도감을 표현하려 했던 게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새가 머리를 빠르게 돌릴 때 보면 전말 잔상이 남겟다 싶을 정도로 빠르거든요.

 

앞으로 같은 주제의 세 머리 새 타투를 몇번 더 진행할 생각이며

새의 품종은 전부 다르게 들어갈 겁니다. 매나 잉꼬, 부엉이 위주로 그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