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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투라쿤의 작업사진/동양풍 작업

밀라레빠, 17년도작업분량.

작업글 임시저장분량이 날아갓네요 ㅎㅎ 

이전 작업 사진은  이쪽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tattooraccoon.tistory.com/475

http://tattooraccoon.tistory.com/549



작년 1월달에 다녀가신 분의 올해 1월차 작업 사진입니다.

현재 오스트리아 거주중인 요가 수행자이며, 티베트의 전설적인 요가 수행자로서 후에 부처님이 되었다 전해지는 

밀라레빠 존자를 그리는 중입니다.


그림 상 이마 부근의 피부 트러블 때문에 

다음 귀국 시에 완성하기로 하고 회차를 나눈 상태이며


이번 방문시에도 빈 공간에 채워야 하는 그림을 직접 스케치하여 그려 오셧습니다.

  

타투작업사진 올려드립니다.





원래는 배경에 5산봉우리를 넣을 예정이었으나

버드나무와 일월도로 변경되엇습니다.

광배의 무늬 역시 민무늬로 변경입니다.


여의주 윗 부분의  고전적인 영기 표현은 

사실 익숙한 문화권의 사람이 보는게 아니라면 과일 꼭지 등으로 보이기 때문에 스케이체서 제외햇었으나

손님의 강력한 요청으로 인해 ㅎㅎ 도로 넣어 드렷습니다.


아래쪽 산봉우리 아래로는 이후 바다와 다른 그림이 탱화 형식으로 연결될 예정이기 때문에

따로 틀을 짜지 않고, 연장이 쉽도록 끝냅니다.







첫날 작업과 이튿날 작업입니다. 부처님의 가사와 피부는 원래의 살색을 많이 남겨 달라는 주문이며

가사 밑동 부분 정도는 무늬를 좀 넣을 생각이었습니다만, 장식띠를 제외한 천 부분은 전부 민무늬로 재 주문을 넣어 주시네요 ㅎㅎ


이후 취향이 변할 시 진한 색의 무늬추가는 가능합니다만, 사실 양각보다는 음각 쪽이 

좀더 옷무늬가 화사하고 손이 많이 가는 방법입니다.

지금 모란과 모란 잎 부분만 색 추가를 고민하고 계시는 중이라, 어떻게 작업이 끝나게 될지는 저도 아직 잘 모르겟습니다.



아마 다음 방문은 올해 9월 이후, 혹은 다음해 1월달 정도가 되실 예정이니

그 때도 이전의 모든 작업 링크를 포스팅에 붙여서 올려 드리겟습니다.


타투라쿤이엇습니다. 감사합니다.